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가 갑자기 엉덩이가 찌릿하고 종아리까지 저려오는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 없음"이라는 결과를 듣고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픈데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약만 처방받으면 '나만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다리 저림 증상의 원인과 집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좌골신경통의 숨겨진 원인과 진단의 맹점
좌골신경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신경으로, 허리에서 시작해서 엉덩이, 허벅지, 무릎을 지나 종아리까지 타고 내려갑니다. 이 신경이 눌리면 단순히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엉덩이가 찌릿하다고 호소하고, 어떤 사람은 다리까지 저려서 오래 걷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끝까지 감각이 둔해져서 신발이 벗겨지는 증상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엑스레이나 MRI 같은 검사에 잘 안 잡힌다는 점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만 처방받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엉덩이 깊숙한 근육이 너무 긴장해서 신경을 누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견됩니다. 이는 단순한 영상 검사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검사에 "이상 없음"이 뜨면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것이 환자들의 현실입니다. 통증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원인을 못 찾으니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고, '이거 나만 심각한 건가'하는 의구심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좌골신경이 눌리면 통증이 허리만이 아니라 엉덩이–허벅지–종아리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원인이 디스크만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나 이상근의 문제로 인한 신경 압박은 MRI에 잡히지 않을 수 있지만,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상근 스트레칭을 통한 근본적 긴장 완화
이상근은 좌골신경 가까이에 있는 근육으로, 이 근육이 긴장하면 신경을 압박하여 다리 저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상근 스트레칭은 이러한 긴장을 풀어주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먼저 양 무릎을 90도로 접어 줍니다. 왼쪽 다리를 들어서 왼쪽 발목이 오른쪽 무릎 위에 올 수 있도록 올려 줍니다. 그리고 양 다리를 들어 주면서 양손은 오른쪽 허벅지 뒤로 들어가서 잡아 줍니다.
이 자세에서 이미 스트레칭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너무 타이트해서 이 자세가 힘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 자세가 너무 힘든 경우에는 손이 아니라 수건을 길게 펴서 오른쪽 무릎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다음에 손이 아닌 타월로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겨 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왼쪽 엉덩이 부분 그리고 허벅지 부분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껴 주시면 됩니다.
호흡과 함께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마시면서 준비하시고 내쉬면서 양손으로 허벅지를 가슴 쪽으로 당겨 줍니다. 양쪽 골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엉덩이 쪽에 있는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당겨 주시면 됩니다. 각자의 유연성 범위는 다르니 처음부터 억지로 범위를 늘리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작정 세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통증 없는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루틴이 부담이 적고 안전합니다. 다리 저림이 있을수록 한쪽만 집착하기 쉬운데, 양쪽을 같이 하는 것이 근육의 균형을 맞추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근 스트레칭은 좌골신경 주변의 긴장을 직접적으로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꾸준히 실천하면 엉덩이와 다리 뒤쪽의 불편함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경 글라이딩으로 압박 완화와 회복 촉진
신경 글라이딩은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니라 다리 뒤쪽으로 흐르는 좌골신경의 압박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특별한 동작입니다. 왼쪽 다리를 들어서 90도로 만들어 주시고 양손은 허벅지를 살짝 잡아 줍니다. 이때 허벅지를 잡아서 가슴 쪽으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편안하게 90도를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왼 다리를 쭉 천장 쪽으로 펴 주시고 이때 발등이 종아리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당겨 줍니다.
릴리즈를 하시면서 무릎은 다시 구부려 주고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무릎 펴고 발등 내려오고 3초 정도 버텨 주셨다가 다시 발등 풀어 주시고 무릎 구부려 주시면 됩니다. 이때 다리 뒤쪽으로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통증이 느껴지시면 이 동작을 멈춰 주셔야 합니다. 다섯 번 진행을 하시면서 통증이 점점 커지시면 아직은 이 동작을 하실 단계가 아니라는 몸의 반응입니다.
발등을 종아리 쪽으로 가져오는 동작이 너무 심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발등을 그냥 90도 정도만 가지고 있으셔도 됩니다. 각자의 범위에서 시작하셔도 된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다섯 번이 끝나고 나서 이미 다리 뒤쪽으로 시원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좌골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경 글라이딩은 신경 자체의 유동성을 높여주고 주변 조직과의 유착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루틴은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만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억지로 늘리려고 하는 것보다는 편안한 범위에서 시작해서 몸이 적응할 때 천천히 범위를 늘려가는 것이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단순히 스트레칭으로 시작하지만,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엉덩이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릎 당기기 → 이상근 스트레칭 → 신경 글라이딩처럼 단계적으로 풀어가는 이 루틴은 큰 운동보다 5분이라도 꾸준히 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은 루틴이 몸을 바꿉니다. 오늘 알려드린 세 가지 루틴만 꾸준히 해도 다리 저림이 훨씬 줄고 밤에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하루 5분 통증 없는 몸을 함께 만들어 간다면, 분명 우리의 몸은 달라질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lcd1edlvgY4